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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낙하산 공천 차단' 위해 정량평가 강화...현역 하위 20%는 공천 배제

입력 2023-11-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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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위원인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오늘(22일)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3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위원인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이 오늘(22일)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3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보다 더 높은 비율로 컷오프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실과 검찰 출신 인사들의 대거 전략공천 우려와 관련해 정량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오늘(22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준영 전력기획부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총선기획단은 컷오프 규정과 관련해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원칙을 넘어서는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컷오프 목표 비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량평가 강화를 통한 시스템 공천 심사 방안에 대해선 "당무 감사, 경쟁력 평가, 도덕성 평가 등 정량 평가 수치를 굉장히 높였고, 정성적 수치는 최소화했다"면서 "낙하산으로 와서 자리를 차지한다거나 이런 것은 사실상 힘들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당 혁신위가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이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 공천을 배제하도록 건의했지만, 총선기획단이 이를 일부만 수용하는 모양새로 전략공천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청년 가산점와 관련해서는 기존에는 45세 미만 청년에게 획일적으로 가산점을 줬지만, 내년 총선에서는 연령대별로 차등 부여할 계획입니다.

배준영 총선기획단 부총장은 "이 내용을 추후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첩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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