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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드림캐쳐, 매력적인 '힙한' 빌런의 등장

입력 2023-11-22 17:59

추천지수 : ●●●●●●●○○○
한줄평 : 기존과 다른 느낌의 트렌디한 후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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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드림캐쳐

힙하게 변신한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룹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22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빌런스(VillainS)'를 발매했다.

'빌런스'는 새로운 세계관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드림캐쳐는 사람을 홀리는 힘을 가진 왕관을 손에 넣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비틀린 소유욕을 드러내는 일곱 빌런으로 변신한다. 이번 세계관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 그리고 유혹에 대응하는 방법의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미니 9집에는 타이틀곡 '오오티디(OOTD)'를 포함해 '인트로 : 디스 마이 패션(Intro : This My Fashion)' '라이징(Rising)' '쉐터(Shatter)' '위 아 영(We Are Young)' 등의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오오티디'는 빌런이 가진 확고한 신념부터 당당함·투명한 욕심을 표현한 곡이다.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큰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드림캐쳐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채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오티디'는 팝 펑크(Pop punk) 장르의 곡이다. 파격적이고 파괴적인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펑크 록(Punk Rock)에 사용되는 악기와 보컬의 이펙팅이 더해졌다.

전체적으로 곡의 분위기가 '빌런' 세계관에 맞춰 구성됐다. 강렬한 비트로 시작되는 인트로부터 인상 깊게 느껴진다. 특히 고음 위주였던 기존 타이틀곡의 후렴구와 달리 힙하고 트렌디하다. 읊조리듯 쏟아내는 래핑 역시 귀에 계속 맴돈다.

무엇보다 새로운 세계관임에도 그룹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시그니처 록(Rock) 장르로 밀어붙인 점이 돋보인다. 드림캐쳐의 무궁무진한 컨셉트 소화력과 뛰어난 가창력 및 퍼포먼스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곡이라 생각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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