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준석 "윤 대통령, 같이 욕먹을 정치적 파트너로 이재명 대표 봐야"

입력 2023-11-22 17:18 수정 2023-11-22 17: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장르만 여의도'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장르만 여의도'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욕을 독점할 게 아니라 성과를 독점해야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2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윤 대통령한테 제일 필요한 게 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나 세수 부족, 소통 문제 등으로 국민으로부터 욕을 독점적으로 많이 먹고 있는데 그런 걸 독점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제가 대통령이라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욕을 같이 먹어줄 훌륭한 파트너로 보일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를 만나 '세수가 60조~70조원 부족하니 야당도 (예산안) 감축해 달라'고 했을 때 이재명 대표가 거절하면 속 좁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검사의 시각에서 봤을 땐 피의자로 보일 수 있겠지만 세상을 범죄자가 아닌, 즉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와 안 되는 자를 가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법인세 올리면 세수 부족이 해결된다는 논리 같은 거 말고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 대표도 (예산안) 감축에 동의한다'고 하면 그다음 날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쟤네(민주당)도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라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