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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1조원 어치 주식 기부

입력 2023-1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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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 회장(93)이 버크셔 주식 8억66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어치를 기부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150만주의 버크셔 클래스 B 주식을 아내 이름을 딴 수전 톰프슨 버핏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또한 자녀들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하워드 G.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노보 재단 등 3곳에도 각각 30만주씩 모두 90만주를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기아 퇴치, 분쟁 완화, 여성 지원, 인신매매 퇴치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버핏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재산 99% 이상이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약속하면서 자녀들도 자신의 유언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전에도 7억5900만 달러(약 9800억원)어치의 버크셔 주식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버핏 회장은 1965년부터 버크셔를 이끌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철도, 자동차보험, 에너지 회사 등 수십 개의 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재산은 1205억 달러(약 156조원)로 전 세계 5위입니다.

그는 2006년부터 버크셔 주식 절반 이상을 가족 자선 단체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해왔습니다. 게이츠 재단에 전해진 기부금은 390억 달러(약 50조원)이며 이외의 단체까지 포함하면 모두 520억 달러(약 67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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