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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르면 주문도 못 하겠네…" 한글 표기 없는 메뉴판?

입력 2023-1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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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메뉴판인데요.

커피랑 주스, 차, 케이크까지 카페에서 파는 모든 메뉴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일부 한글 표기된 설명이 보이긴 하는데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뭘 고르기가 쉽지 않아 보여요.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영어 모르는 사람은 주문하지 말라는 건지, 이것도 못 읽냐고 놀리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여긴 한국"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앵커]

영어도 영어인데 이건 필기체라서 쉽게 알아보기가 더 어렵네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긴 한데 그래도 보통 한글과 같이 표기하잖아요.  

[기자]

그렇죠. 요즘 식당 분위기에 맞춰서 이렇게 한글 표기 없는 영어 메뉴판을 쓰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대체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쁜 한글 놔두고 영어를 너무 남용한다", "'1인 1메뉴 주문 필수'는 한국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특히 "이것도 일종의 차별"이라면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hyang_dan_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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