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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거품 '둥둥'…피부 질환 경고에도 몸 씻으며 기도 올려 [월드 클라스]

입력 2023-1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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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이번에는 흰 거품이 가득한 '폐수 강'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강에서 전통 행사까지 열었다는데요. 바로 확인해 보시죠.

강 표면에 소복하게 쌓인 하얀 거품, 보이시죠?

마치 눈이라도 내린 듯 보기엔 예뻐 보이지만, 사실 독성이 있는 거품입니다.

하지만,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사이를 누비며 기도를 하는데요.

그냥 서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아예 강물에 온몸을 담그고 얼굴을 씻기까지 합니다.

인도 뉴델리 도심을 흐르는 야무나강에서 힌두교 태양신 숭배 행사인 '차트 푸자'가 열린 건데요.

강물에 몸을 담그고 씻으면서 가정과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 강물을 뒤덮은 하얀 거품의 정체가, 각종 오·폐수가 섞여 생긴 유독 물질이란 건데요.

전문가들은 거품이 닿으면 피부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이런 풍경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epa.images'·엑스 'The Qu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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