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일본 데뷔 10주년 팬 콘서트 'IN THE X'(인더엑스)를 성료했다.
서인국은 지난 14일, 15일 도쿄?오사카에서 개최된 팬 콘서트 'IN THE X'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도쿄 국제 포럼 5000석, 오사카 오릭스 극장 2400석을 모두 매진 시키며 총 7400명의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서인국은 데뷔 10주년 일본 앨범 타이틀곡 'Don't Be Jealous'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1, 2부로 나눠진 공연을 통해 배우 서인국의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는 코너, 팬들의 취향을 맞춰보는 이심전심 게임 및 팬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인국 아트 갤러리'로 서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코너는 물론 22일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넘버 중 한 곡을 최초로 선보이며 1부를 꽉 채웠다.
2부에선 가수 서인국의 모습으로 돌아와 일본 데뷔곡 'Fly Away'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웃다울다', '부른다', 'MY LOVE' 등 히트곡과 함께 '너라는 계절', 'Thank you', 'FLAVOR' 일본어 노래도 여러 곡 가창하며 일본 팬들을 위한 셋 리스트 구성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앵콜곡 'All For You'를 부를 때는 객석에서 등장,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나 폭발적인 반응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팬 콘서트는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준비된 이벤트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서인국은 팬 콘서트를 위해 직접 손 편지를 써서 일본어로 녹음, 10년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하고 깜짝 팬 이벤트로 팬 한 명을 스테이지로 올려 포옹을 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서인국은 12월 1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