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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본진 돌아와 날개 단 키나, 글로벌 루키 '눈도장'

입력 2023-1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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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피프티 피프티 키나

피프티 피프티 키나

피프티 피프티 키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21·송자경)가 19일(한국시간)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illboard Music Awards) 본식 전 진행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했다. 올해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노미네이트 된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얼굴을 비췄다.

키나는 프라이빗 파티 인터뷰 당시 벅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여기 와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에 올라서 너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 돌아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피프티 피프티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에게 빨리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랭크됐다. 특히 'K팝 카테고리'와 더불어 톱 듀오/그룹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팝 부문 이외에 노미네이트 된 아티스트는 피프티 피프티를 포함해 방탄소년단 지민과 뉴진스 뿐이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지만 존재감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올해 6월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곧장 심리 결과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또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트랙트와 관련 폭로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돌아왔고 어트랙트는 새나·시오·아란에 대해 지난달 19일 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최근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하고 기약 없는 시간 속 나를 믿고 기다려 줘서 감사하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재정비에 나섰다. 새 멤버 3인을 영입해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프라이빗 파티 참석을 통해 '글로벌 루키'로 눈도장을 찍은 키나가 새롭게 재탄생한 피프티 피프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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