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김효진 워맨스 위기 자체 최고 9% 돌파

입력 2023-11-20 08: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 김효진의 워맨스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기 상황 속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찍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 8회에는 김효진(윤란주)이 어렵게 얻은 기회를 포기하고 잠적해버린 박은빈(서목하)을 향한 배신감으로 RJ엔터와 계약 종료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채종협(강보걸)과 차학연(강우학)의 설득 끝에 박은빈은 다시 가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김효진에게 용서를 빌 생각으로 돌아왔지만 텅 빈 집에는 찢어진 김효진의 편지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편지를 다시 붙여놓은 박은빈은 김효진을 만나기 위해 연락을 하고 RJ엔터까지 갔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김효진이 박은빈의 연락을 피하는 동안 앨범 판매량은 목표했던 2000만 장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박은빈은 슈가기획의 송경철(황병각) 대표와 RJ엔터 김주헌(이서준) 대표를 비롯해 사방에서 쏟아지는 전속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오직 김효진의 앨범 판매량에만 신경을 기울였다. 박은빈의 이러한 행보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대로 김효진에게 전해졌다.

김효진 역시 박은빈이 피치 못할 이유로 인해 도망쳤음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렵게 다시 선 무대를 포기하면서까지 만들어준 기회였기에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효진은 박은빈을 직접 만나 담판을 짓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치매에 걸려 스스로를 딸 김효진이라고 착각 중인 문숙(고산희)이 박은빈의 집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박은빈는 변명 없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김효진은 김주헌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 만료를 선언했다.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김효진의 행동에 박은빈의 눈빛에도 실망과 허무함이 서렸다. 오해가 불러일으킨 폭풍 속에 갇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8회 말미 채종협이 두려움의 대상이자 옛 아버지 이승준(정봉완)을 직접 찾아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홀로 인터넷에 '존속살해 형량' 등 수상한 단어를 검색하는 모습도 펼쳐졌던 만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채종협이 이승준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두 부자(父子)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무인도의 디바'는 25일 오후 9시 20분에 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