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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양현민 이번에도 입증한 착붙 캐릭터 메이커

입력 2023-1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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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양현민

'연인' 양현민

배우 양현민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극 '연인' 20회에는 양현민(언겸)이 오해로 빚은 사건에 휘말리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양현민(언겸)은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현세자 김무준이 눈을 뜨자 기뻐한 것도 잠시, 세자빈의 타락죽을 기다리던 김무준이 차갑게 굳어 충격에 휩싸였던 바 있다. 게다가 양현민이 그동안 인조 김종태에게 심양의 일을 고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양현민은 내시부를 떠날 의지를 비추는가 하면 자신의 의도와 달랐던 장계의 결과를 눈앞에서 확인하자 놀라움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꼈다. 특히 자신의 노모를 돌보기 위해 애써왔던 양현민이기에 보는 이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죄책감을 느낀 양현민은 홀로 사약을 마셨다. 자신을 찾아온 남궁민(장현)에게 저하를 배신하려던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그런 뒤 저하의 마지막 모습과 남궁민에게 남긴 서한이 있다는 말을 남긴 뒤 죽음을 맞았다.

양현민은 극의 처음과 끝, 유쾌함과 묵직함을 유연하게 오가며 드라마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드라마를 관통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 안에서 언겸 그 자체, 생동감과 현실감을 입증하며 캐릭터 메이커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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