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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먹고 환각 증세 호소 잇따라…"일본 여행 시 주의하세요"

입력 2023-1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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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혹시 일본 여행 계획한 분들 계시면 이번 소식 주의 깊게 봐주셔야겠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한 제조사가 판매하고 있는 젤리입니다.

최근 NHK 등 일본 언론에서, 이 젤리를 먹고 환각 증세 등을 호소한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의 한 축제장에서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맛있으니 먹어보라"며 이 젤리를 받아먹은 남녀 6명이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고, 이 젤리를 사 먹은 20대 2명은 몸이 이상하다며 소방서에 신고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경찰은 이 젤리에 대마 성분과 구조가 비슷한 'HHCH(헥사히드로칸나비헥솔)'이라는 합성 화학물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젤리 포장지에 HHCH라고 적혀 있네요! 대부분 사람들은 이게 대마 성분과 비슷한 건지 잘 모르잖아요. 겉모양도 평범한 젤리처럼 보이고요.

맞습니다. 문제는, 아직 이 합성화학물이 일본에서 불법 약물 규제 대상에 속해 있지 않다는 건데요.

젤리 제조 업체 공장을 조사한 오사카시는 "가능한 빨리 이 합성화학물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ADD CBD홈페이지·엑스 'Knockou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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