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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장률 "아이스버킷 챌린지 고백 신, '이게 가능할까' 생각"

입력 2023-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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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률.

배우 장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배우 장률이 극 중 멜로 라인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장률은 16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고백 신'에 관해 "저도 이게 가능할까란 생각을 했다. 조금이라도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여환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들레도 분명히 여환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여환도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들레에게 점점 다가갈수록 어떤 방어기제를 갖고 있는지 들여다볼수록 했다"라면서 "얼음을 제가 더 넣었다. 통증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착하고 순한 순정남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었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전 작품의 장르적 특성상 하드한 느낌을 보여드렸다면, 제가 가진 모습 중에 조금 더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축복이다"라고 했다.

이번 작품에서 첫 키스신을 선보인 장률. 이에 대해 "매체에서는 처음이었다. 연습을 해볼 수가 없지 않나. 작품을 하면서 연습을 해보는 편인데, 할 수 없으니까. 스태프들에게 '나 처음이에요'라고 풀어놓은 게 저에겐 도움이 된 것 같다. 긴장이 많이 되니까, 털어놓고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장률은 유능하고 부족함 없는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도강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고극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줘온 장률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끌어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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