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라도 난 건가요?
극장 안인 것 같은데 시뻘건 불꽃이 보이고, 관객석은 금방 아수라장이 됩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말레가온의 한 극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인기 영화배우 살만 칸의 신작 영화를 보려고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는데요.
스크린에 살만 칸의 모습이 나오자 갑자기 일부 팬이 공중으로 폭죽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로켓폭죽, 불꽃폭죽, 분수폭죽 다양한 종류의 폭죽이 '펑'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극장 안은 순식간에 불꽃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놀란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출구로 달려 나갔고 극장 안이 마치 전쟁터처럼 변한 건데요.
하지만 이 난리에도 1층과 2층 관객 일부는 환호성을 지르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었다고 하네요.
결국 영화 상영은 중단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죽을 터뜨린 신원미상의 사람들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고요,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Ravi Pratap Dubey' 'VishalRC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