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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9 '마이 데몬' 김유정·송강 매혹적인 비주얼 필름

입력 2023-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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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마이 데몬'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거부할 수 없는 판타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혹한다.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 측은 15일 치명적인 김유정(도도희)과 송강(구원)의 비주얼 필름 영상을 공개해 로맨스 도파민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영상 속 의미심장한 '부제'는 이들의 숨겨진 사연을 유추해내는 재미를 더한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김유정과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비주얼 필름 영상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홀린다. 먼저 기품 넘치는 김유정의 남다른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상 도도하고 단단한 눈빛은 악마 뺨치게 모두를 굴복시키는 여황제 그 자체.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한 솔트 라테 같은 도도희의 매력을 짐작게 한다.

'마이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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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 영혼이 뺏길 것 같은 매혹적인 악마 송강의 모습도 흥미롭다. 완전무결한 존재 구원은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다. 나르시시즘 폭발하는 악마 송강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웃음을 더한다. 김유정과 송강의 악마 같은 케미스트리는 아찔한 설렘을 자극한다. 다정한 눈빛으로 김유정을 걱정하다가도 새침하게 튕기는 송강. 이를 바라보는 김유정의 못마땅한 얼굴에선 송강도 어쩔 수 없는 김유정의 만만치 않은 악마력을 느낄 수 있다.

'부제' 비주얼 필름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개가 자욱한 어딘가를 정처 없이 떠도는 김유정과 그를 향해 다가오는 송강. '안개 너머로 다가오는 저 존재는 과연 악마일까, 천사일까'라는 도도희의 물음은 악마와의 달콤한 계약을 맺는 그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대비된 '컬러' 속 무표정한 두 사람 위로 더해진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가 산다'라는 부제도 흥미롭다.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는 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강을 향해 손을 뻗는 김유정의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타투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악마의 손을 잡다'라는 부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송강이 될지, 파괴자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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