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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밀어붙이는 사법행정보다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
입력 2023-11-15 09:58
수정 2023-1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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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청문회준비사무실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화면 캡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오늘(15일) 사법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성심성의를 다하고 또 저는 사법부 구성원들을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되었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행정보다는 사법 구성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며 "하나씩 잘 진행되어 가리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조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청문회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대법원장직 공백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 헌법이 정한 원칙이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것이 이런 도리"라면서도 "국회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셔서 진행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두달째 공석인 대법원장직에 조희대 전 대법관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경북 경주 출신입니다.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으로 임명됐으며 2020년까지 법관으로 종사했습니다.
취재
장영준 / 모바일콘텐트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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