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다'의 귀환이다.
'믿고 듣는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 오늘(15일) 신곡 '지극히 사적인 얘기'에 실제 경험을 유쾌하게 녹였다.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한 '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연애가 망설여지는 불확실한 마음을 절친에게 털어놓으며 해법을 찾고자 하는, 절친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비치의 경험담을 녹인 가사와 환상적인 음색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다비치가 직접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신곡은 팬들이 우리와 함께 수다를 떨고 있다고 느낄 만큼 공감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재미있고 편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 다비치의 모든 순간을 늘 함께 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음악과 쉼 없는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신곡 발매를 앞둔 소감은. "오랜만에 팬들에게 '다비치표' 신곡을 들려드리게 돼 설렌다. 무엇보다 다비치가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덕분에 다비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곡 전반에 잘 녹아들었다. 팬들이 어떻게 들어줄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반응이 궁금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작업 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다비치가 함께 작사는 여러 번 했는데 작곡과 작사 둘 모두에 참여한 적은 처음이다. 곡을 즐겁게 쓰는게 어려운 일인데 이번에는 실제 경험을 담다보니 재미있게 작업했다. 다비치 토크의 연장선상인 '토크송'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특히 이번 곡은 다비치의 실제 사연을 녹였다. 그만큼 남다를텐데 이 곡이 대중에게 어떤 노래로 다가가길 바라나. "다비치라서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재밌고 유쾌하게 담고 싶었다. 팬들이 '지극히 사적인 얘기'를 듣고 우리와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 것처럼 느끼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공감될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만큼 재미있고 편안하게 들어주시면 될 것 같다."
-특별한 리스닝 포인트나 귀 기울일 가사가 있다면. "내레이션으로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부분이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 내레이션 녹음 시간이 노래 녹음 시간만큼 길었다고 할 정도로 너무 웃겨서 녹음이 힘들었다.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브이로그에도 그 순간이 담겨 있는데 우리의 이야기와 목소리로 듣는 분들이 웃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
-다음달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다비치라는 이름으로 그간 수많은 곡들을 발매했고 그중에서도 특별히 사랑받은 노래들이 있다. 그 노래들은 팬들과 다비치 모두 함께 울고 웃은 추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 기억들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구성·무대·세트리스트 어느 것 하나 열심히 준비하지 않은 것이 없다. 기대해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바쁜 생의 한 가운데 힘들고 기쁜 순간마다 늘 다비치의 음악과 함께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쉼 없는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늘 보답하는 다비치가 되겠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