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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기', 신하균·김영광 열연 호평 속 아쉬운 종영

입력 2023-11-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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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기'

'악인전기'

'악인전기'가 호평 속에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는 지난 13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그토록 증오하고 경멸했던 악인과 같은 악인이 된 신하균(한동수)의 소름 돋는 마지막, 자신이 악의 세계로 끌어당긴 신하균으로 인해 죽음을 맞는 김영광(서도영)의 파멸이 '악인전기'다운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악인전기'는 선을 넘어 악인으로 변모한 신하균, 그를 악으로 물들인 김영광의 악인 서사를 강렬하게 그려내며, 팬들 사이 범죄 누아르 수작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악인전기'를 더 강렬하게 빛낸 것은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신하균은 선을 지키며 살아오던 동수가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를 치밀하게 연기해냈다. 김영광은 예측불가 잔혹성을 가진 절대 악 도영의 모습을 광기 어린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려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으나, 시청률은 저조했다.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터라, 새로운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았다. 결국 방영 내내 1% 전후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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