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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에 실질 수수료 3% 이하로 인하 검토"

입력 2023-11-13 23:13 수정 2023-11-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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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블루 택시. 〈사진=연합뉴스〉

카카오T 블루 택시.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플랫폼인 카카오T의 가맹 택시 실질 수수료율을 기존 최대 5%에서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택시업계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3일)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가맹 수수료)은 기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 이하'로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라면서 "계속 가맹금을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 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가 운임 20%를 수수료로 내는 계약(가맹 계약)과 회사가 택시에 다시 15~17%를 돌려주는(업무 제휴 계약) 이중계약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은 카카오에 내는 실질 수수료(3~5%)가 너무 비싸다며 인하를 요구해왔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이런 이중구조 계약 방식이 문제로 지적된 데 이어, 올해 금융감독원은 이를 분식회계로 간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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