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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근로시간 일방 추진불가…노사와 충분한 대화할 것"

입력 2023-11-13 16:11 수정 2023-11-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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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 문제를 추진할 수는 없다"며 "노동현장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근로시간 제도가 국민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매우 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중단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서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상대로 진행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근로시간제 개편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조사 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 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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