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7인의 탈출' 윤종훈 알고 보니 순애보 맛집

입력 2023-11-13 16: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7인의 탈출' 윤종훈

'7인의 탈출' 윤종훈

배우 윤종훈이 절절한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줬다.


윤종훈은 지난 10, 11일 방송된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진모 역에 녹아들어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방송서 윤종훈은 극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진모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엄기준(매튜 리)에게 습격을 당한 한보름(노팽희)과 신지유(노한나)를 살리기 위해 그들의 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어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윤종훈의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은 한보름을 지키기 위해 엄기준에게 빌었던 장면이었다. 엄기준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노팽희만 살려주면 개돼지가 되겠다'라고 구걸했기 때문. 몸을 아끼지 않는 윤종훈의 열연이 담긴 이 장면은 인물의 간절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까지 울린 윤종훈의 감정 연기는 지난 방송에서 극에 달했다. 자신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한보름의 전화에 불안함을 감지했고, 이내 죽기 전 마지막인 것을 인지한 후 처절하게 울부짖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윤종훈은 한층 달라진 눈빛으로 각성한 양진모의 심정을 전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7인의 탈출'에서 독보적인 순애보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끌고 있는 윤종훈. 그는 조작과 선동을 서슴지 않지만 한보름 앞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양진모의 양면성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7인의 탈출'' 시즌1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