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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지역서 건설 중이던 터널 무너져…최소 40명 갇혀

입력 2023-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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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2일 오전 6시쯤 인도 북부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도로 터널 일부가 무너지면서 최소 40명의 인부가 터널 안에 갇혔다. 현지 구조팀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인디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 12일 오전 6시쯤 인도 북부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도로 터널 일부가 무너지면서 최소 40명의 인부가 터널 안에 갇혔다. 현지 구조팀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인디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인도에서 건설 중이던 고속도로 터널 일부가 무너져 내려 최소 40명의 노동자가 터널 안에 갇혔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전날 아침 6시쯤 인도 북부지역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에서 발생했습니다.

건설 중이던 고속도로 터널 전체 길이는 4.5km 정도입니다. 무너진 곳은 터널 입구에서 약 270m 떨어진 지점부터 약 30m 구간입니다.

이 사고로 인부 최소 40명이 무너진 터널 잔해에 갇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 등 현지 구조팀은 앞선 12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팀은 "터널이 무너져 내린 곳부터 터널 끝 사이 약 500m 구간에 인부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도관을 이용해 터널 내부에 갇힌 노동자들에게 산소와 식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드릴을 동원해 구조 통로를 만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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