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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 지드래곤 손톱 분석 결과 관심 쏠린다
입력 2023-11-10 16:29
수정 2023-1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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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손톱 분석을 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시약의 경우 5~10일 전 마약 투약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 체모를 채취하려고 했으나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 지드래곤은 "평소에도 제모를 했다"라며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모발 역시 아이돌의 특성상 자주 탈색을 했기 때문에 마약 성분이 줄 수 있다.
이에 경찰은 손톱 분석법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5~6개월 전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지드래곤의 모발 및 손톱 정밀 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후 보강수사를 한 뒤 지드래곤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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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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