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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유대인학교 2곳에 총탄이"…캐나다 곳곳 반유대주의 테러

입력 2023-11-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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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유대인 학교 2곳에서 연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한 학교를 조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현지시간 9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유대인 학교 2곳에서 연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한 학교를 조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유대인 학교 두 곳에서 연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이 발발한 뒤 지난 한 달간 이 지역에서 '반 유대주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아침 8시 20분쯤과 8시 50분쯤, 몬트리올 시내의 유대계 학교 두 곳 정문에서 총탄이 발사된 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날 두 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귀가 조치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히 언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이 있었던 학교 정문에 총알 자국이 남겨져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총격 사건이 있었던 학교 정문에 총알 자국이 남겨져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발발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에서는 이처럼 유대인들을 노린 증오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몬트리올에서는 90여 건의 '반 유대주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발레리 플란테 몬트리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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