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어제(9일) 경찰이 공개한 한 영상입니다. 이달 초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수배자를 찾기 위해 한 주택을 찾은 지구대 경찰관들, 집 안에 있던 수배자를 발견합니다.
지원 요청을 받은 형사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상황은 순식간에 긴박해집니다.
[앵커]
경찰과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데, 이 남성 손에 무언가 든 게 설마 낫인가요?
[기자]
네, 다름 아닌 낫과 칼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내 재산을 빼앗으러 온 거냐"라고 외치면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경찰들을 위협했는데요.
경찰들이 수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외치지만 위협적인 상황은 계속됩니다.
[앵커]
경찰들이 집 안으로 들어가니까 이제는 낫을 막 휘두르는데요. 너무 위험한 상황입니다.
[기자]
결국 경찰은 긴급상황인 만큼 이 남성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습니다.
테이저건을 맞은 남성은 곧바로 쓰러졌는데요. 경찰은 특수공무 방해 혐의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