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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 노모 알몸으로 내쫓아 숨지게 한 딸…1심 무죄 뒤집고 '실형'

입력 2023-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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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풀어볼 재판은요. 추운 겨울에 40대 딸이 70대 엄마를 알몸으로 집 밖에 내쫓았던 사건입니다. 삽화로 재구성을 해봤는데요. 이게 어떤 사건인지 설명 드릴게요. 2년 전입니다. 2021년 12월 저녁이었어요. 한 7시쯤에, 치매 걸린 70대 노모 A씨가 있었고 40대 딸인 B씨가 있었는데, 어머니에게는 지체 장애가 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딸이 냄새가 난다면서 옷을 벗기고 알몸 상태로 집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홀로 방치된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고, 지나가던 이웃 주민들이 당연히 신고를 했겠죠. 그래서 경찰과 함께 한 시간 반 만에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추워서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사회복지사가 도착해서 봤더니 어머니는 숨져있던 상태였습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저는 이게 더 의아하더라고요. 재판부 판단이, 1심과 2심이 아주 다르게 나왔어요.

· 겨울에 치매 노모 내쫓아 숨지게 한 딸
· "냄새난다"며 노모 알몸으로 내쫓아
· 노모 내쫓은 딸…1심 무죄, 2심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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