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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억3천만원 심봤다!"…지리산서 5대 가족 산삼 발견

입력 2023-1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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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영상=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지리산에서 감정가가 1억원이 넘는 산삼 12뿌리가 발견됐습니다.

오늘(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심마니 박 모 씨는 최근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황절삼 12뿌리를 발견했습니다.

황절삼은 산삼의 잎이 단풍처럼 시들어 가는 늦가을에 발견되는 산삼을 말합니다. 특히 황절삼은 산삼의 잎과 싹대에 머물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봄이나 여름에 발견되는 산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황절삼 12뿌리는 최소 80년 이상 된 모삼(어미산삼)이 뿌리를 내린 뒤 5대가 모여 자란 가족 산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삼(아기산삼)의 수령(산삼나이)도 15년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모삼의 무게만 21g에 달하며, 총 무게는 83g으로 측정됐습니다.

감정가는 1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그간 수분공급이 여의치 않은 여건의 산악지대에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충분한 수분이 공급돼 휴면하던 수많은 개체의 산삼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해당 황절삼은 오랜 기간 휴면한 흔적이 뚜렷하고 형태나 색상이 매우 뛰어난 밤톨형의 동자삼으로 약성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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