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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라스틱 주원인 '스티로폼 부표'…모든 양식장서 신규 설치 금지

입력 2023-11-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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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미세플라스틱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 앞으로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해양 미세플라스틱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 앞으로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앞으로 바다 위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설치할 수 없게 됩니다. 스티로폼 부표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혀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앞서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김과 굴 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가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오는 13일부터는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가 금지되는 겁니다. 특히 구매 시기와 상관 없이, 어장에 처음 스티로폼 부표를 설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신규 설치가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양식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는 쉽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양식장의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낮은 인증부표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보증금제도 도입해 양식장에서 자율적으로 폐부표를 수거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라며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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