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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 잘 들어야 한다~' 쑥쑥 자란 쌍둥이 판다, 아이바오 품으로

입력 2023-11-08 10:52 수정 2023-11-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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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부터 바로 보시죠.

[강철원/사육사 : 자 루이바오·후이바오 지금 엄마에게로 둘 다 왔고요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다 있네]

우리 안에 모인 판다 세 마리. 

덩치가 큰 판다는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 다른 두 마리는 생후 120일 된 쌍둥이 판다.. 각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인데요.

이 쌍둥이 판다, 워낙 유명하죠. 지난 7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입니다. 

그동안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혼자서 두 마리를 다 돌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엄마는 한 마리만 돌보고. 최근엔 10일 주기로 쌍둥이 판다를 교대해줬어요. 사육사와 공동 포육을 해온건데요. 

그런데.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드디어, 두 마리 모두 함께, 엄마의 품에서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쌍둥이 판다는 각각 몸무게가 7킬로그램을 넘어섰고요.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크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판단돼 이렇게 엄마가 두 마리를 다 볼 수 있게 된겁니다. 

에버랜드 측은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친 뒤 내년 초쯤 이 쌍둥이 판다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에버랜드 - EV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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