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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수출보다 수입 줄은 '불황형'

입력 2023-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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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9월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8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54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6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억 5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5% 수준에 불과합니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수출과 수입 실적에 따른 상품수지가 74억 2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였습니다.

수출은 556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줄었습니다. 수입은 48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4.3%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지난달보다적자 폭이 확대되며 31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는 15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9월 중 45억 2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0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3억 5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5억 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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