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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크리스티나 17년 가까이 시母와 함께 사는 이유

입력 2023-1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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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크리스티나

'라디오스타' 크리스티나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가 17년 동안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유를 공개한다.


오늘(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출연하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살이 17년 차 K-아줌마 크리스티나가 10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크리스티나는 10년 동안 따라다닌 꼬리표가 있다며 'T팬티' 사건을 꺼내 웃음을 자아낸다.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T팬티를 입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 해당 영상 내용에 대해 주변에서 아직까지 물어본다는 것. 크리스티나의 T팬티 에피소드에 샘 해밍턴이 '외꼰(외국인 꼰대)' 모드를 켠다.

크리스티나는 4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 근황을 공개한다. 이탈리아어와 한국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 또한 유창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와 프랑스어를 쓰는 벨기에인 줄리안은 크리스티나의 프랑스어 실력을 인정한다.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꾼 '미수다(미녀들의 수다)'의 출연 계기와 관련 시어머니의 권유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크리스티나는 '미수다' 시절 누렸던 인기를 방출하는가 하면, '개콘(개그콘서트)'보다 더 깐깐했던 '미수다' 군기도 전한다. 화났을 때 크리스티나의 유창한 한국어 발음을 포착한 유세윤은 "소름 돋았다"라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한국살이 17년 차 크리스티나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를 묻자 "빨리빨리 문화와 1+1 문화가 최고"라고 답한다. 또 소녀시대 수영부터 아이브 안유진, 레드벨벳 웬디 등 걸그룹의 워너비로 등극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게 한국 문화인 줄 알았다는 그는 시어머니의 애장품 때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힌다. 크리스티나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시어머니가 집에 장식했기 때문. 시어머니 애장품을 볼 때마다 부담스럽다는 크리스티나는 "우리 시어머니 머리 잘 썼어요"라고 칭찬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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