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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 금지(종합)

입력 2023-11-07 11:35 수정 2023-1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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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6일) 전 연인 전청조 씨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할 계획입니다.

남씨는 전씨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도 전씨에게 속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남씨 측은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하며 전씨가 선물한 수입차 벤틀리와 귀금속, 명품 등을 스스로 경찰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남씨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20명으로 피해 금액은 26억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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