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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10시간 조사받고 귀가…질문엔 답 안해

입력 2023-11-07 06:42 수정 2023-1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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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전 연인 전청조 씨와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씨는 어제(6일) 오후 2시 20분쯤부터 오늘(7일) 0시 7분쯤까지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10시간 가까이 이어진 조사를 마치고 나온 남씨는 '피해자라는 입장 변함없나' '사기 범행 정말 모르셨는지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남씨는 이번 조사에서 자신도 전씨에게 속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남씨 측은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하며 전씨가 선물한 수입차 벤틀리와 귀금속, 명품 등을 스스로 경찰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전씨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기 관련 피해자는 20명으로 피해 금액은 26억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전씨와 대질 조사 등을 벌여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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