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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80㎞ 무면허 운전도 모자라 금은방까지 턴 10대

입력 2023-11-06 21:01

소년원 '조건부 석방' 중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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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조건부 석방' 중 범죄

[앵커]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금은방에서 목걸이까지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년원에 있다 조건부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슬리퍼 신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서더니 주인과 대화를 시작합니다.

금목걸이를 사겠다고 보여달라고 하자 주인이 꺼내놓습니다.

다른 물건 꺼내려고 잠시 등을 돌린 주인.

남성은 진열대 위 목걸이를 슬쩍 챙겨 달립니다.

주인이 뛰쳐나가 보지만 남성은 시동 걸어놓은 차를 타고 도망갑니다.

출동한 경찰, 주변 도로를 수색합니다.

금은방 앞에서 사라진 흰색 차가 반대편 차선을 지나갑니다.

급히 차를 돌려 쫓기 시작하고 추적을 눈치 챈 흰색 차량은 모르는 척 갓길에 섭니다.

하지만 금세 체포되고 훔친 금목걸이는 바지 속에서 나옵니다.

이 차량은 19살 이 모 군이 훔친 렌터카였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훔쳐 무면허로 80km 떨어진 정선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런 뒤 금은방 털이까지 했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죄로 소년원에 있다가 조건부로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강원 정선경찰서 : 밤에는 밖에 나가서 다른 비행 청소년 만나지 못하도록 하는 조건이 붙어서…]

이 군은 오는 1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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