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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끝났다" 4시간 조사 마친 지드래곤, 간이 시약 검사 '음성'[종합]

입력 2023-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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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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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빅뱅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당당히 귀가했다.


지드래곤은 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약 4시간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지드래곤은 "필요한 진술이든 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협조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 (경찰의 수사가) 무리라고 생각 안 한다.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 한 것"이라며 "내가 마약 범죄와 사실 관계가 없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무리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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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정밀 검사를 긴급 요청 드린 상태다. 수사 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 관련 입장 표명을 빨리 해 주면 좋겠다. 휴대폰은 제출하지 않았다. 추후 필요할 경우 제출하기로 했다"고 당당한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어떤 조사가 이뤄졌냐'는 질문에 "웃다가 끝났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이번 조사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내 진술이 수사에 도움 될지는 경찰이 결정할 내용이다. 내가 바라는 건 될 수 있으면 하루 빨리 수사 기관에서 정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많은 분들이 보고 있더라. 그런데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믿고 기다려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하며 귀가했다.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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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이날 조사를 받기 전부터 취재진 앞에서 시종일관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스트레칭을 하며 등장한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및 마약을 제공한 의사와 연관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취재진이 준비한 질문에 모두 답한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 내부로 들어갔다.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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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를 통해 세 차례의 입장문을 내고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지드래곤의 통신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통신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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