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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지드래곤 경찰 출석 현장 가보니...팬들 "무혐의 나오길"

입력 2023-11-06 14:15 수정 2023-1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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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시 25분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가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 〈영상=장영준 기자〉

6일 오후 1시 25분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가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 〈영상=장영준 기자〉


"(무죄를) 밝히려 이 자리에 왔다"며 "긴 말하는 것 보다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지드래곤 조사전 공식 발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가 오늘(6일)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이날 오후 1시25분쯤 정장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인천 남동구의 논현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앞서 권 씨는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되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겠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있는 인천논현경찰서 앞엔 권 씨의 팬 10여명이 와서 권 씨의 출석 모습을 살폈습니다.
 

팬들 "조사에서 혐의없음 나오길 바란다"

 
6일 오후 1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 앞. 권지용 씨의 출석을 기다리는 취재진과 팬들. 〈사진=장영준 기자〉

6일 오후 1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 앞. 권지용 씨의 출석을 기다리는 취재진과 팬들. 〈사진=장영준 기자〉


이날 인천논현경찰서에는 약 150명의 경찰이 모여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권 씨의 팬과 유튜버 등이 모여 혼잡을 이룰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지드래곤이 도착했을 때도 현장은 다소 차분했습니다.



10명 남짓의 팬이 이곳을 찾아와 조용히 권 씨의 출석을 지켜봤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권 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 만큼 '혐의없음' 결론이 하루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3세 이 모 씨는 "지드래곤이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한 만큼 경찰의 조사에서 '혐의없음'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또 "지드래곤이 올해 안에 좋은 앨범과 함께 복귀했으면 싶다"고 소원하기도 했습니다.


23세 유 모 씨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드래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며 "얼른 좋은 결과가 나와 팬들에게 다시 좋은 음악을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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