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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톱10 차트에서 눈에 띄는 '테일러 스위프트·샤이니'

입력 2023-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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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톱10 차트에서 눈에 띄는 '테일러 스위프트·샤이니'
가요계를 넘어 영화계의 복덩이 자리까지 차지했다.

최근 트로트부터 아이돌, 발라드 등 장르 불문,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달마다 빠짐 없이 스크린 한 켠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데뷔 15주년을 맞은 보이그룹 샤이니가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확고한 팬덤 만큼 성적도 좋다. 지난 3일 나란히 개봉한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와 '마이 샤이니 월드'(MY SHINee WORLD)는 나란히 박스오피스 톱10 차트인에 성공했다. 첫 주 주말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1만3723명을 동원해 6위, '마이 샤이니 월드'는 1만253명으로 10위에 올랐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CGV, '마이 샤이니 월드'는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해 선택할 수 있는 극장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내비쳤다. 음악 차트가 아닌 영화 차트에 오른 이름이 흥미로움을 더하기도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투어 'Taylor Swift: The Eras Tour' 실황을 담은 영화다. 해당 콘서트는 미국에서 300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1조 원이 넘는 티켓 수입을 올렸고, 콘서트 실황은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국 영화관에서 개봉 열흘 만에 약 2200억 원을 벌어 들였다.

2006년 데뷔해 세 차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 12개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21세기 대중음악계의 대표적 인물로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손꼽히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유명한 콘서트 작품을 극장에서나마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팬들이 움직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와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라이브 앳 리버 플레이트',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등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CGV 측은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를 위해 IMAX 상영관까지 여는 등 만반의 준비로 팬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샤이니와 그들의 팬덤 샤이니월드가 함께한 지난 15년 간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콘서트 무비 '마이 샤이니 월드'는 의미부터 감동 그 자체다. 샤이니와 함께 성장해온 팬들에게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된 것.

샤이니가 여섯 번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펼친 무대들을 선보이는 '마이 샤이니 월드' 역시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줄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역동적이고 밀도 높은 화면 연출, 다양한 시점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교차 편집 등이 어우러져 실제 공연장에 온 듯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또한 다채로운 미공개 콘텐트와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 샤이니월드의 시선으로 샤이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은 멤버들의 15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샤이니와 보낸 소중한 나의 15년을 회상하게 만들면서 샤이니와 샤이니월드의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가장 특별한 방점을 찍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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