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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실장에 속아…" 이선균, 마약 투약 사실상 인정

입력 2023-11-05 11:15 수정 2023-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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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선균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선균은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2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2차 소환 조사 당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 씨(29)에게 속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이선균은 A 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주장 경우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되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이선균은 전날 3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게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사실 관계 등 여러 가지 질문한 부분에 대해 성의 있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 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구속된 A 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현재 A 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A 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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