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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와 격투 대결' 저커버그, 훈련하다 무릎 다쳐 수술

입력 2023-1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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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인스타그램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주먹다짐을 거론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종합격투기 연습을 하다가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3일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파링을 하다가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졌다"며 "수술을 마치고 방금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초 종합격투기 경기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회복한 뒤 경기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병원 침상에 깁스를 하고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평소에도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머스크와 종합격투기로 주먹다짐을 벌이는 것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메타가 엑스(X·옛 트위터)와 경쟁할 앱 '스레드'를 출시한다는 예고와 관련해 한 엑스 이용자로부터 태그 됐습니다.


이 이용자는 머스크에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커버그는 주짓수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철창 안에서 격투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고, 저커버그도 지지 않고 "대결 장소를 보내라"고 답하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머스크가 대결에 진지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머스크가 지난 8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자녀를 들어 올리는 사진과 함께 "내 스파링 상대와 격투기 연습 중"이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저커버그는 이런 머스크의 태도를 지적하며 "나는 스포츠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경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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