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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강진 사망자 128명으로…"인명피해 더 늘어날 수도"

입력 2023-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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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네팔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의 건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4일 네팔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의 건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네팔에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이들의 숫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9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으며 인근 루쿰 지역에서 3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습니다.

네팔 당국은 현재 여러 곳에서 통신이 끊겨 피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구조당국은 무너진 집에 깔린 이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3일 밤 11시 47분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6으로 추정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28.8도, 동경 82.1도며 진원 깊이는 17.9㎞입니다.

네팔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5년에는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9천여 명이 숨지고 100만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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