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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폿] 서울에도 흡혈 벌레가? 서울시 '빈대 신고센터' 운영
입력 2023-11-03 15:18
수정 2023-11-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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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사우나, 대구의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비상입니다.
우리나라서는 80년대 이후 사라진 줄 알았던 빈대가 발견됐다니
보건소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빈대 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빈대가 발견되면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면 됩니다.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하고 방역도 해줍니다.
서울시는 특히 외국인들이 많은
유명 관광지의 호텔, 찜질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양영철/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 교수 : 우리나라에서 현재 빈대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100% 외국 해외 유입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소독한 업체에는 '안심 마크'를 붙여줍니다.
갈색의 납작한 빈대는 1~6mm의 아주 작은 크기인데 흡혈량은 모기의 다섯 배가 넘습니다.
벽지의 틈이나 콘센트 안에서도 발견됩니다.
병은 안 옮겨도 물리면 가려움이 아주 심한 데다 어지간한 약으로는 박멸도 쉽지 않습니다.
의심되면 바로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취재
신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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