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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 잠실까지 가을 입은 서울 달리다…JTBC 마라톤 개최

입력 2023-11-03 12:00

11월 5일(일) 오전 8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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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일) 오전 8시 시작

2023 JTBC 서울마라톤

2023 JTBC 서울마라톤

상암부터 잠실까지, 한강을 가로질러 가을 입은 서울을 달립니다.

2023 JTBC 서울마라톤이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합니다. 이 대회는 1999년 중앙서울마라톤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JTBC 서울마라톤으로 이름을 바꿔서 열리고 있고, 올해로 25회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접수는 2시간 만에 마감되며 역대 최대 규모-최단 시간 모집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3만 5천여 명이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풀 코스, 10㎞ 거리 코스, 하프 코스(휠체어 부문)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풀 코스(42.195㎞)는 한강 다리를 세 번 건너며 서울을 가로지릅니다.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광화문~세종대로~천호대교를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달립니다. 10㎞ 마라톤은 상암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에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총상금은 11만 4500달러(약 1억 6000만원)의 국제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특히 2시간 4분대에 풀코스를 주파하는 솔로몬 덱시사 곤파(29·에티오피아)가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2018년 암스테르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 40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준우승자인 마이크 키프텀 보이트(31·케냐)가 꼽히는데, 최고 기록은 2시간6분8초로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빠릅니다. 국내 남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건오(22·한국전력)가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장애인도 함께 달립니다.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서 함께 하는데, JTBC 서울마라톤은 하프 코스(21.0975㎞)로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엔 5개국 13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장애인 육상 간판으로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유병훈(51·경북장애인체육회)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마라톤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주 대회 구간인 상암동~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광화문 세종대로~천호대교~잠실 종합운동장을 따라 진행됩니다.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마라톤 선수들의 집결 시간은 오전 7시입니다.
2023 JTBC 서울마라톤의 풀 코스(42.195㎞) 개요. 〈사진=2023 JTBC 서울마라톤〉

2023 JTBC 서울마라톤의 풀 코스(42.195㎞) 개요. 〈사진=2023 JTBC 서울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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