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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싱어게인3' 취향 저격 무대 쏟아진 1라운드 조별 생존전

입력 2023-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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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3'

JTBC '싱어게인3'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무대가 쏟아졌다.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2회에서는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계속됐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들 중 무려 7인이 올(All)어게인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7%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참가자들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가진 힘을 증명했다.

먼저 홀로서기조는 그룹 활동을 했던 참가자들이 혼자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냈다. 76호 가수·44호 가수·9호 가수가 합격한 가운데 브라운 아이드 소울 출신 69호 가수가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69호 가수는 건반 연주와 함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열창해 6어게인으로 합격했다.

71호 가수는 확실한 컨셉트를 가진 그룹과 유닛 활동에 가려져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며 올어게인을 획득했다. 예선 중도 포기를 생각했던 3호 가수 역시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올어게인을 받았다. 임재범은 단순한 심사평이 아닌 인생의 조언을 건네는 모습에서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O.S.T조에서는 심박수를 높이는 곡의 주인공들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으로 떼창을 유발한 18호 가수는 6어게인으로 합격, 규현이 패널로 출연했던 넷플릭스 '솔로지옥' O.S.T를 부른 41호 가수는 올어게인으로 합격했다.

특히 19호 가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겨울왕국' O.S.T '같이 눈사람 만들래?'로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을 노래로 표현해 올어게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슈가맨조에서는 50호 가수가 심사위원단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어게인을 기록했다. 재야의 고수조에서는 원더걸스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로 원곡자 선미도 푹 빠져들어 즐겼을 만큼 매력적인 66호 가수와 가요계의 여왕 백지영도 인정한 발라드계의 왕족 DNA가 엿보였던 49호 가수가 올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로 나아가게 됐다. 더불어 윤종신·백지영·규현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은 1호 가수·10호 가수·23호 가수도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싱어게인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싱어게인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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