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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돈, 팁이라 칩시다" 배달 간 자영업자 사연 시끌

입력 2023-1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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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사람들 정이 너무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글쓴이, 최근 배달을 갔는데 손님이 카드 결제에서 현금 결제로 바꾸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손님 줄 거스름돈이 모자랐던 거예요. 그래서 손님한테 팁이라고 생각하고 거스름돈을 달라고 했다는데요.

[앵커]

손님한테 거슬러줄 돈이 없으니까 가게 주인이 "팁이라 생각하고 그냥 달라"고 한 상황이죠… 손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네, 이 말을 들은 손님, 글쓴이 말로는 난리를 피웠다고 합니다.

또 손님이 계좌이체를 해주겠다고 했대요. 그런데 이 글쓴이, '요즘 누가 계좌번호를 외우고 다니냐'며 불만을 늘어놨는데요.

고작 몇천 원으로 구질구질하게 구는 모습이 짜증난다며, 앞으로 이 손님은 거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글쓴이 즉, 이 자영업자가 손님에게 당당하게 거스름돈 없으니 팁이라 생각하고 달라! 이랬다면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기자]

손님은 계좌이체 해주겠다고 했다면서요. 거스름돈이 적은 돈이라고 해도 손님 입장에서는 꽤 당혹스럽죠.

[앵커]

그런데 한편으로는 손님이 '카드 결제'에서 갑자기 '현금 결제'로 바꾼다고 하니 자영업자인 글쓴이 입장에서는 역시나 좀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누리꾼들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대체로 손님 편에 선 댓글들이 많았는데요.

누리꾼들은 "당당하게 거스름돈을 팁으로 달라고 한 건 기분 나쁠 듯", "카드 리더기와 현금 모두 가지고 다니는 건 어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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