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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강치 불법 포획 인정하라"…서경덕 교수, 일본 국토지리원에 항의

입력 2023-1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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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측량전시관 전시회 포스터.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일본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측량전시관 전시회 포스터.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서 강치 포획과 전복 등을 채취했다"고 설명하는 일본 전시회 포스터와 관련해 일본 국토지리원 측에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해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라"고 항의했습니다.

독도 강치는 독도에 살던 바다사자로 지금은 독도에서 볼 수 없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측량전시관에서 측량을 내세워 다케시마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회를 12월 17일까지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과 러시아가 영토 분쟁 중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전시도 병행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교수는 "전시 포스터의 독도 쪽을 보면 '다케시마에서는 강치 포획과 전복 채취 등을 했다'고 설명한다"면서 "일본에서 대외적으로 늘 왜곡하는 부분이라 국토지리원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해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최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경북콘텐츠진흥원과 독도 강치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는 등 강치 바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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