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바다거북은 환경문제도 문제지만 밀렵꾼들 때문에 생존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거북을 지키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짧은 다리를 열심히 저어 바다로 나아갑니다.
콜롬비아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바다거북들인데요.
밀렵에 노출된 알들을 해변에서 수거해 부화할 때까지 돌보다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 겁니다.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벌써 10년 넘게 이어온 방사 프로젝트로, 실제로 바다거북 개체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요.
이날 원래 서식지인 야생의 바다로 돌아간 아기 바다거북 500여 마리가 제대로 적응했는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