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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투 사망자 1만명 넘어…"가자, 어린이들 묘지 돼"

입력 2023-11-01 16:41 수정 2023-11-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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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건물 잔해 근처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17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건물 잔해 근처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전투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지 8525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국영통신 아나돌루 에이전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인용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 사람 12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숨진 이는 1400여명입니다. 지금까지 양측 무력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겁니다.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엔은 어린이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임스 엘더 유엔아동기금 대변인은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3450명 이상의 어린이가 숨졌고 이 수치는 매일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자지구는 어린이 수천 명의 묘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사는 백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물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탈수로 인한 어린이와 영유아 사망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봉쇄하고 식량과 연료, 물 등의 공급을 차단한 뒤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확대로 기자지구에서 민간인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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