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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1년 뒤 건강상태 봤더니…"체질량 지수, 혈압 등 개선"

입력 2023-11-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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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는 속설이 통계로 확인됐다고 병무청과 군이 밝혔습니다.

병무청과 국군의무사령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61만여 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주요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병역의무자들의 입영 전·후 건강 변화와 관련해 대규모 분석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 이른바 BMI의 경우 비만 그룹 BMI는 0.5kg/㎡ 줄었습니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5%, 중성지방은 28% 감소했습니다.

연구 책임자는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입영 전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역판정검사 정책 수립과 입영 후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의료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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