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작년 동기보다 5.1% 증가…13개월만 플러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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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작년 동기보다 5.1% 증가…13개월만 플러스 전환

입력 2023-1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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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10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늘어나며 1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일) 산업통산자원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550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증가세 전환은 13개월 만입니다. 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작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바 있습니다.

수입은 9.7% 감소한 534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6억 4000만달러 흑자였습니다.

수출 플러스(전년 동기 대비 성장)와 무역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건 20개월 만입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9.8%), 일반기계(+10.4%), 가전(+5.8%),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등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