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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가 1개 1350만원? 찰스3세 대관식 의자, 경매서 팔려

입력 2023-11-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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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사용됐던 의자가 자선활동을 위해 경매에서 판매됐다. 〈사진=경매업체 '크리스티' 웹사이트〉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사용됐던 의자가 자선활동을 위해 경매에서 판매됐다. 〈사진=경매업체 '크리스티' 웹사이트〉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사용됐던 의자가 노숙자 지원 등 자선활동을 위해 경매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당시 대관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던 의자 중 4개가 경매에서 총 3만2760파운드(약 54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의자 1개당 우리 돈으로 1350만원 정도에 팔린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의자 한 쌍은 1만8900파운드에, 다른 한 쌍은 1만3860파운드에 팔렸습니다. 당초 경매회사는 4000파운드에 팔릴 것을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팔렸습니다.

참나무로 만들어진 이 의자는 지난 5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사용됐습니다. 파란색의 벨벳 장식과 국왕·왕비를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당시 대관식에 참석한 왕실 손님과 고위 인사들을 위해 100개의 의자가 특별제작 됐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해리 왕자 등이 앉았지만 경매에서 팔린 의자가 정확히 누가 앉았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이번에 팔린 4개 외에 나머지 의자도 추후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뉴욕과 파리에서 의자 8개에 대한 추가 경매가 진행되며, 나머지 의자도 개인 판매될 계획입니다.

의자 판매로 모은 돈은 노숙자들에게 숙소와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선단체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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