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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결혼' 윤해영의 남자 전노민·안내상 만남 포착

입력 2023-10-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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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윤해영, 안내상, 그리고 전노민이 같은 장소에서 포착된다.


MBC 일일극 '세 번째 결혼'이 오늘(3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윤해영(민해일)의 웨딩숍을 찾은 안내상(신덕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윤해영의 현 남편인 전노민(왕제국 회장)도 함께 포착, 윤해영이 과거와 현재의 남편을 모두 마주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안내상은 잃어버렸던 딸 오승아(정다정)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워했던 만큼 안내상과 오승아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더욱 애틋하게 다가왔다. 오랜 시간을 걸쳐 다시 가족을 만나게 된 만큼, 오승아는 엄마의 소식이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안내상은 지금까지 다정이를 찾지 않은 걸 보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며 더 이상 엄마를 찾지 말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실감한 오승아는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만들었던 상황.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안내상과의 이혼을 선택하고 어린 딸과 이별했던 윤해영 역시 마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안내상과 이혼 후 전노민의 아내가 되어 한층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삶을 누리게 됐지만,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 전노민의 바람기 덕분에 윤해영은 갈수록 예민해져 갔다. 자신의 이름보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노엘이 더욱 익숙해진 그녀가 과연 친딸 오승아와 전남편 안내상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될까.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윤해영과 전노민, 그리고 안내상까지 세 남녀가 한 장소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언제나 그렇듯 토라진 윤해영을 달래 주려는 듯 보이는 전노민을 확인할 수 있다. 윤해영의 손을 꼭 붙잡고 특유의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전노민과 달리, 단단히 화가 난 듯 보이는 윤해영의 표정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둘의 부부 관계에 흥미를 더한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윤해영이 운영하는 웨딩숍을 찾은 안내상을 포착, 전노민과 서로를 마주 보기 직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의 존재를 알 수 없는 안내상과 전노민, 두 남자의 중심에 윤해영이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들의 마주침은 찰나의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돈다.

제작진은 '윤해영을 중심으로 전 남편과 현재의 남편 이 세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함을 안기는 윤해영, 전노민, 안내상 세 배우의 활약으로 극에 더욱 단단한 힘이 생겼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폭풍 같은 스토리가 휘몰아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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